첫마음
2025-10-22 00:35:55조회 664추천 6댓글 11
첫마음 - 시인 정채봉 -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팀이 식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댓글 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아요 나이스
ㅅㅅㅅㅅㅅㅅㅅ
화이팅 입니다 ㅎㅎㅎㅎ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화이팅하세요 ㅎㅎㅎㅎ
첫마음처럼 살기가 쉽지 않죠 ㅠㅠ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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