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
2026-01-13 16:10:35조회 973댓글 7
겹옷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은
산산한 기운을 머금고...
드높아진 하늘에 비로 쓴 듯이 깨끗한
맑고도 고요한 아침...
예저기 흩어져 촉촉히 젖은
낙엽을 소리없이 밟으며
허리띠 같은 길을 내놓고
풀밭에 들어 거닐어보다
끊일락 다시 이어지는 벌레 소리
애연히 넘어가는 마디마디엔
제철의 아픔이 깃들였다
곱게 물든 단풍 한 잎 따들고
이슬에 젖은 치마자락 휩싸쥐며 돌아서니
머언 데 기차 소리가 맑다
댓글 7
감상하세요...
굿입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ㅎㅎ
감사요....
화이팅~~~~!!
가을 감성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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