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참 길었죠. 해야 할 일들은 끝이 없고, 마음은 따라가기 버거웠던 하루.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녁이 되면 그 모든 복잡한 일들이 조금은 멀게 느껴져요. 지나온 하루를 굳이 평가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잘한 일보다 버텨낸 시간에 더 큰 의미를 두면 좋겠어요.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도시처럼 우리 마음에도 천천히 따뜻한 온기가 스며들길 바라요. 이 저녁만큼은, 그저 편안했으면 좋겠어요~~